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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카페 임산부 종업원 육아 휴직이 왜?

링크넷 2024-02-19 16:24

https://www.etoland.co.kr/bbs/hit.php?bn_id=8129481 이 글을 읽고 한국에서는 어떤게 가장 문제인지 궁금해서요. 임산부가 전문 인력인 바리스타가 아닌 경우면 스킬이 그리 중요하지 않으니 육아휴직 동안에 필요한 대체인력을 구하기 쉽지 않나 싶어서요. 임산부가 육아휴직 끝내고 복귀할때까지 대체인력 고용하고 임산부가 복귀 희망을 안할 경우 계속 고용하는 걸로 하면 별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제가 세세하게 아는게 없으니... 뭐가 가장 큰 문제인지 잘 모르겠거든요 한국에선 뭘 개선을 해야 이런게 문제가 안될지가 궁금합니다. 그래서 비교대상으로 캐나다꺼 가져왔습니다. 제가 사는 캐나다 이곳 국민들은 대부분 임산부편이지 소규모 구멍가게에서 저런 상황이 발생했어도 악용을 했네 너무했네 이런게 없거든요. 캐나다는 정부가 100프로 육아휴직 혜택을 지원합니다. 고용주가 옵션으로 사원 복지 차원에서 임산부 직원을 추가 지원 하는 경우는 있습니다만 정부가 고용주에게 의무적으로 요구하는건 없습니다. 임산부가 육아휴직을 받기 위해서는 최소 조건인 13주 노동, 노동시간 600시간을 채우면 됩니다. 풀타임이 주당 37.5시간이니 풀타임으로 16주는 일해야 합니다. 파트타임이면 더 오래 일해야하죠. 투잡이면 13주 600시간을 채울 수 있겠지만 임신한 몸이니 쉽진 않겠네요. 직종에 상관없이 풀타임, 파트타임, 계약직 상관없이 위의 최소 조건을 채우면 육아휴직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투잡을 뛴 경우 한쪽 직장만 선택해야 하는게 아니라 양쪽에서 받은 주급을 합쳐서 계산을 하고 최대 55%를 혜택으로 줍니다. 최대 수당 혜택은 주당 $668불까지라고 하며 이건 연봉으로 환산했을때 63,000불입니다. 10만불을 벌어도 육아휴직 최대수당은 주당 $668(월$2894). 육아 수당 신청 직전까지 받은 임금이 연봉 30,000불 수준이라면 매달 $1,375 (주당 $317)을 최대 52주 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6개월 더 오래 육아 휴직을 연장 할 수 있는데 6개월 기간 받을 수 있는 혜택은 55%에서 33%로 떨어집니다. 육아휴직은 빠르면 임신예정일로 부터 12주 전부터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임산부가 작정하면 배가 부르기 전에 입사해서 배가 좀 불러온다 싶을때 육아휴직을 신청 할 수 있습니다. 혜택에 대해서는 불만을 토로하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55%는 너무 짜다. 육아 휴직기간 동안 수입이 줄어들어서 어떻게 생활하냐... 등등 하지만 육아 휴직 악용 가능성을 두고 정부 혜택 기준에 불만인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와 달리 캐나다는 면접 볼때 물어봐선 안되는게 많습니다. 개인의 나이, 출신, 성별, 종교, 질병, 신체적 정신적 장애, 혼인 여부 등등 물어보면 안됩니다. 임신 여부 임신 계획에 대해 물어보는 것도 당연히 불법입니다. 당연히 이력서에도 적을 필요가 없구요. 걸러낼때 나이는 대충 학교 졸업 년도로 파악하고 이민자 나라인 만큼 이름으로 성별이랑 출신을 추정합니다. 캐나다에선 고용주에게 이런 핸디가 있어도 고용주 편 안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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