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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쿤이 너무 많아진 독일, 소시지로 만들어 판다

2024-11-11 20:37

<img src="/data/image/img/Cm6nmkNRGL30Wkm8qdDH.jpg"> 
 CNN 이 지난달 10월 31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베를린에서 서쪽으로 약 90㎞ 떨어진 카데에서&nbsp; 
 정육점을 운영하는 미카엘 라이스는 라쿤 고기를 이용한 소시지와 살라미 등을 판매하고 있다. 라이스는&nbsp; CNN 과의 인터뷰에서 친환경 국제식품박람회에 내놓을 제품을 고민하다가 라쿤 소시지를&nbsp;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는 라쿤 개체 수 조절을 위해 사냥이 허용되면서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라쿤이 많은 것을 보고 
 &nbsp;지역 공무원에게 이를 가공하여 식량으로 만들어도 되는지 문의했다. 지자체의 허가를 받은 라이스는 라쿤 고기로 만든 ‘미트볼’을 만들어 박람회에 출품해 주목을 받았다. 
 &nbsp;라이스는 현재 소시지와 살라미 등 7종의 라쿤 고기 제품을 팔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 판매도 시작했다. 그는 “유럽에서 라쿤 고기를 판매하는 곳은 자신뿐”이라면서 오직 라쿤 소시지를 맛보기 위해 150㎞를&nbsp; 
 운전해 오는 사람도 있다고 자랑했다. 라쿤 고기에 대한 거부감은 없을뿐더라 거의 모든 사람들이 라쿤&nbsp; 
 고기로 만든 가공식품을 좋아했다는 게 라이스의 주장이다. 그는 라쿤 소시지가 이 지역 방문객에게&nbsp; 
 매력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주장도 펼쳤다. 라이스는 라쿤 고기의 맛은 다른 육류와 크게 다르지 않으며, 약간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어 모르고&nbsp; 
 먹는다면 다른 종류의 소시지와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설명했다. 
 
 --1910년대 전쟁에서 패하고 모피 사업으로 북미에서 잡아온 라쿤이 자연으로 풀었더니만&nbsp; 
 수백만마리 이상으로&nbsp; 늘어나 유해동물이 됨. 사냥철마다 수십만마리를 쏴죽이게끔&nbsp;허락해도 숫자가&nbsp; 
 줄지가 않자 이런 시도까지 하고 있음.&nbsp; 
 
 라쿤 소시지 사진 
 
 
 
 
 
 
 
 영상 저것도 라쿤 미트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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