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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씨는 다행히 가벼운 찰과상 외엔 크게 다친 곳은 없다. 그러나 무너지는 다리를 건너는 영상은 두 번 다시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태국인 아내와 결혼해 딸 하나를 두고 있는 그는 태국과 한국을 오가며 4년째 개인사업을 하고 있다. 타이랏, 채널 3 TV 등 태국 주요 언론은 위기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은 권 씨를 ‘한국 오빠’라 부르며 희망의 아이콘처럼 소개했다. 권 씨의 아내는 TV 인터뷰에서 “남편이 가족을 생각하며 죽을 힘을 다해 뛰어왔다고 했어요. 다시는 이런 위험한 상황에 놓이지 않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가족을 생각하며 죽을 힘을 냈다는 권씨의 말에 태국 TV 앵커는 '국민남편'이라고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