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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서비스중 파손.. 저 호구잡힌건가요?

링크넷 2023-12-21 23:56

린드버그 라는 안경테 회사에서 만든모르텐이란 안경을 쓰고다닙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도 쓰시는 안경인데..이게 티타늄 철사라 참 가볍고실수로 밟아도 탄력이 있어 원상복구 됩니다 7년 정도 썼는데,당시 면세점에서 50 정도 주고 산것 같습니다.살땐 벌벌 떨면서 샀는데 굉장히 만족하며 썼어요. 그런데, 얼마전에 술먹고 세수하러 갔을 때안경 테가 약간 구부러지는듯한? 현상이 있더라구요원상복구되긴 했습니다만..렌즈 바꿀때가 되서 겸사겸사 안경점에 방문했어요 직업이 개발자라 간혹 눈이 침침해지는 경우가 있어서상담 후 30대인데;; 노안이 벌써 진행된다고다초점렌즈를 추천하더라구요 그전에 쓰던 렌즈가 20정도였는데새 렌즈는 100만원이 넘을정도로 비싸더라구요.. 아내도 고민하더니 좋은걸로 하라고 해서큰 마음 먹고 질렀어요안경테는 새 렌즈 끼우고 피팅하면서 봐준다더군요 얼마 뒤 새 렌즈가 왔다고 연락을 받고시간을 내서 아내랑 같이 갔습니다. 렌즈끼우고 테 피팅하는데안경 테 크랙이 살짝 보인다고수명이 되기는 했다고 하네요 이거 AS는 린드버그 본사(덴마크)로 보내서부품 교체식으로 수리되고 기간은 3주~한달정도,비용은 30정도 들어간다 하더군요 일단 저도 당장 써야될 서브안경도 없어서안경은 쓰셔야되니까 부서지거든 가지고 오세요하고 조심스레 피팅 조정을 하는데..농담같이 안경테가 똑 하고 부러지더군요... 직원도, 저도, 아내도 당황.... 직원은 죄송하다며사장에게 전화 걸어서한참을 통화를 하더니.. 원래 덴마크로 보내야되는데,판매중인 새 안경테를 부품을 떼서 드리고,새 안경테를 AS를 보내기로 했다하는데 비용이 36만원 나오는데이거 직원 본인 실수라 정말 죄송하지만,안경 컨디션이 원래 안좋았던것도 있어서저랑 절반씩 부담해주시면 안되시겠냐 그러더군요 저는 안경을 AS 보내는 기간,새 안경 맞추며 3~4만원은 써야될텐데흔쾌히 그러자고 했거든요..근데 아내는 그게 못마땅했나봐요 직원이 수리 중 부러트렸는데왜 반반부담을 하냐.. 더구나 렌즈도 싼거도 아니고비싼거 백만원짜리 렌즈 맞췄는데절반 부담한다며 호구라고..ㅋㅋ놀리면서 쿠사리를 먹이더군요 저는 AS 기간이나 새 안경 이야기하며손해는 안본거고, 내가 부러트렸으면 36나갔을텐데직원이 반 부담해주는거니까저는 시간과 18만원이 이익이다.. 이렇게 생각했는데 아내는 직원이 36만원 전액 부담해야한다이 생각은 안바뀌더라고요.. 결국엔 부러트린 직원한테 다시 이야기해서직원이 20, 제가 16 부담하기로 했습니다결과적으로 제가 부담하는건 적어지고 이익이긴 한데이게 옳은가, 하면 사실 잘 모르겠단 말이죠.. 아내는 크랙있었으면 직원이 애초에 손을 안댔어야 맞다고 하고저는 고객 편의 서비스차원에서 손보려다 깨진거니까우리가 양해해야되지않나.. 하는데마음 씀씀이는 고맙지만 결과적으로 깨트린게 잘못이라는데 아내 말도 틀린말은 아니지만..저도 제가 손해봤다는 생각은 안들거든요 ㅜㅠ?? T와 F의 차이인가? 싶기도 하고..나 호구잡힌거야..? 싶기도 하고.. 오징어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img src="https://www.etoland.co.kr/data/daumeditor10/231221/170311821399605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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