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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사과는 하지 않느니만 못한 걸까요?
링크넷
2023-12-22 21:47
<p> </p><p>링크넷에서는 웹툰 성인 영화/드라마 다시보기 링크모음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p>
회사에서 친하게 지내던 여직원이 있었습니다.<br>두 달 전쯤 상사 따님의 결혼식에서 그 친구가 갑자기 다른 남직원과 자리를 뜨는 일이 있었고모여있던 동료들 사이에서 두 사람이 친구 이상의 관계가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었어요.그때 제가 두 사람이 점심 때부터 함께 있었던 거 같다고 말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거의 확정적인 루머로 발전해 버렸습니다.<br>당황스러운 것은 그 루머가 여직원에게 그대로 전달이 됐고 그 친구는 크게 화가 나서 당시 루머의 유포자로 지목된 저에게 찾아온 것이었습니다.<br>화가 많이 났는지 그동안 친하게 지낸 이유가 자기 연애사 캐려고 그런 거냐 라고 말을 하더군요...그렇게까지 화를 내는 것에 당황해서 제대로 답을 못하고 연신 미안하다고만 하고 돌려보냈는데 이후 서먹한 사이가 된 것 같습니다.<br>비록 이성적인 감정을 가진관계는 아니지만 대화가 잘 통하는 좋은 친구라고 생각했던 사람과 이런 식으로 틀어지는 것도 힘들지만,<br>무엇보다 루머가 그 여직원에게 전달됐다는 말을 들었을 때 직접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하지 못한 것, 그리고 여전히 제가 불순한 의도로 접근했다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너무 힘이 듭니다.<br>지금이라도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고 절대 불순한 의도로 친하게 지낸 것이 아니었다고 말하고 싶은데, 과연 두 달이나 지난 지금 그래도 되는 건지 고민입니다.<br>늦은 사과는 하지 않느니만 못한 걸까요?<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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