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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의 결혼, 자꾸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링크넷
2023-12-25 21:02
<p> </p><p>링크넷에서는 웹툰 성인 영화/드라마 다시보기 링크모음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p>
안녕하세요<br>내년 가을 결혼을 앞두고 있는 30대 중반 남성입니다.<br><br><br>제목 그대로 내년에 할 결혼에 대해 옳은 건가 싶어서 처음으로 글을 써보게 되었습니다.<br>기혼 선배님들이시나 저와 비슷한 경험을 갖고 계신 분들은 조언을 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br><br><br>단도직입적으로 성관계 때문에 저의 결혼에 대한 고민이 깊어가고 있습니다.<br><br><br>저희는 연애 초반 남들처럼 주에 한번 정도의 성관계 횟수를 가졌던 커플입니다.<br><br><br>그러다가 반년쯤 지났을 때, 여자친구가 성관계를 꺼리면서 결혼을 한 이후에 성관계를 하고 싶단 얘기를 하였습니다.<br>(지금은 잠깐 쉬고 있지만 어릴 때부터 교회를 다녔던 여자친구라서 저는 존중하고 참아왔습니다)<br><br><br>하지만, 제가 살아온 연애 방식이 있어서일까? 그로부터 한 달쯤 이후에 성관계를 요청하였고, 여자친구는 받아줬습니다.<br><br><br>그 이후로도 2달에 1번 정도는 하고 있습니다. 물론 여자친구 입장에서도 저를 위해 이렇게 한 번씩 해주는 거지만<br>제 입장에선 너무나도 목이 마릅니다. 그 이후로 다툼이 잦아졌고, 언젠가는 진지하게 그 이유를 물었을 때는<br>그냥 성관계가 하고 싶지 않다는 말을 들었고, 자신은 성관계가 없이도 살 수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하늘이 무너져 내렸습니다.<br><br><br>그 이후부터인가 여자친구가 여자로 보이지 않고, 그냥 아는 여동생으로만 보이기 시작하고 스킨십은 손잡는 거 외에는<br>전무하다 싶어졌으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br><br><br>분명 저도 잘못이 있다고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받아들이고 싶지 않다는 점입니다.<br>제가 성관계를 너무나 좋아하는 사람이기에, 상대방도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는데<br>지금 이 나이에 다시 저랑 맞는 사람을 찾는 게 무서워서인지 겁쟁이처럼 이 연애를 이어가고 있네요.<br><br><br>정말 이성과 감성이 뒤섞이며 요 근래 이 문제 때문에 머리가 너무 어지러워 글을 적게 됩니다.<br>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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