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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나라의 신라에 대한 극찬.jpg

2023-11-23 05:44

개원(開元) 19년(731) 2월(실제로는 3월 추정) 무오(戊午) 신라가 그 신하 김지량(金志良)을 보내와서 새해를 축하하였다. … (중략) … 신라(국왕) 김흥광(金興光, 성덕왕)에게 서신을 내려 말하기를, "… (중략) … 경은 (너희) 부부가 (한 몸이 되어) 행복하고 (너희) 삼한(三韓)이 (하나가 되어) 사이좋게 지내니, 때마다 인의(仁義)의 고향이라 일컬어지고 대대로 공훈과 재능의 업적을 드러내었다. 문물과 예악으로 군자(君子)의 기풍을 밝히고, 순종과 충성으로 근왕(勤王)의 절개를 나타냈으니, 참으로 울타리 같은 호위병이요 진실로 국내외의 모범이로다. 어찌 변방의 거친 풍속(의 나라)과 동일시할 수 있겠는가? … (후략) …" 라고 하였다. - 『책부원귀』 권 975, 포이 2 [開元] 25년(A.D.737;新羅孝成王 1)에 興光이 卒하니, 조서를 내려 太子太保를 추증하고,이어서 左贊善大夫 邢璹를 鴻&#33242;少卿에 攝職시켜新羅로 보내어 弔祭하게 하였다.아울러 그의 아들 承慶을 &#20876;立하여 아버지의 [작위인] 開府儀同三司新羅王을 승습케 하였다. [邢]璹가 길을 떠날 적에 玄宗이 送別詩를 지어 그 序文을 쓰고, 太子 이하 모든 관원들로 하여금 詩를 지어 전송하게 하였다. 玄宗이 璹에게,“新羅는君子의 나라로 불리며, 자못 학문을 알아서 中華와 유사한 데가 있소.卿의 학술이 강론에 능하기 때문에 이번의 使臣으로 선발하여 보내는 것이오. 그 나라에 가서 經典을 闡揚하여 大國의 儒敎가 성대함을 알게 하오.”하였다. 또 그 나라 사람들 중에 바둑을 잘 두는 사람이 많다는 말을 듣고, 바둑에 능한 率府兵曹 楊季鷹을 [邢]璹의 副使로 삼아 보냈다. 璹 등은 그 나라에 이르러 蕃人으로부터 대단한 존경을 받았다. 그 나라의 바둑 수준은 季鷹보다 낮았다. 그리하여 璹 등에게 金寶 및 藥物 등의 푸짐한 선물을 주어 보냈다. -구당서 동이열전 신라국 기록 중. 이는 여러분들께서도 잘 보시다시피 중국 당나라가 신라국에 대해 극찬한 기록들입니다. 발해가 최전성기를 맞이하는 시점인 기원후 800년대 중후반 시점(이 시점부터는 발해가 당나라 조정으로부터 신라와 동반 제일의 반열 우대를 받게 되죠. 당나라에서 개최하는 빈공과에서도 신라 혼자 합격자 곧 급제자를 독차지해오던 구도에서 발해가 신라와 막상막하의 빈공과 급제자 배출 경쟁 구도를 형성하게 된 시점 역시 기원후 800년대 중후반 이후부터의 일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신라가 압도적, 독보적인 1등 내지 특등 문명국(선진국)으로 곧 또다른 중화, 군자국으로 숭상되어온 거라고 볼 수 있는 것이지요. 신라국이 당나라 조정으로부터 기원후 600년대 중후반부터 고구려에 뒤이어 정 1품, 극품(재상, 승상)인 개부의동삼사에 대대로 제수(책봉, 임명)되어온 것도 이를 반증하지요(발해가 최전성기에 도달한 기원후 800년대 중후반 이전까진 당나라에 입조해오는 전세계의 모든 나라들 중 신라국만이 개부의동삼사 관직에 제수됐죠.). 참조해주시길 바랍니다. ㅎ <img src="/data/daumeditor10/231117/1700190762791830.jpg"><img src="/data/daumeditor10/231117/1700190765800949.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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