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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시 샬라메의 웡카를 봤습니다. ★★★★☆

링크넷 2023-12-15 17:55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던 작품인데 베트남에선 8일에 개봉을 하여 다른 분들보다 좀 빨리 볼 수 있었네요. 원어에 베트남 자막 버전이라 이해도는 한 70-80% 정도였지만, 그래도 영화 자체는 꽤 재밌었습니다. 사실 기대했던 건 웡카가 어떤 모험을 겪으며 그런 능력을 얻었냐는 이야기였는데 그런 건 없고 그냥 처음부터 만렙이더군요. 꿈을 이루기 위해 도시에 와서 우여곡절 끝에 초코렛 공장을 세우는 얘기가 나옵니다. 고로, 결론도 미리알고 있는 스토리 자체는 별로 크게 인상적이진 않고요. 중요한 건, 티모시 샬라메가 웡카라는 캐릭터를 얼마나 잘 표현했냐는 것인데 기본적으로 존잘이다 보니 매력이 철철 넘치며 웡카 배역과 아주 찰떡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춤 잘 추고, 노래도 잘 부르고 시원시원한 기럭지를 뽐내며 환상적인 초코렛 뽐뿌질을 합니다. ㅋㅋ 다만, 이후의 웡카 캐릭터를 생각하면 지나치게 낙천적이고 밝아서 공장을 세우고 대체 무슨일을 겪으신 겁니까라는 얘기가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ㅋ 어느 쪽 웡카를 감안해도 그 밝고 생기 넘치는 티모시 살라메의 웡카가 깐족거리고 냉소적인 웡카로 변해 간다는 게 ... ㅋㅋ 그 밖에도 너무 싫었지만 돈 때문에 나오신 휴 그랜트옹의 움파 룸파도 의외로 잘 어울려서 괜찮았고 카메오로 나온 미스터 빈도 반가웠습니다. 그 밖에도 익숙한 얼굴이 꽤보이더군요. ㅎ 흑인 여주는, 뭐 그냥 그랬습니다. 또 PC 인가 해서 좀 거슬릴 수도 있는데, 웡카 중심의 얘기라크게 거슬릴 정돈 아니더군요. 웡카 컵도 사고, 오랜만에 초코렛도 사먹었고요. 초등생 아이도 신나 하며 즐겁게 같이 감상을 했습니다. 전 2D로 봤는데 imax나 4dx로 어떨지는 모르겠네요. 중간중간 멋진 장면이 있긴 한데, 굳이 비싸게 볼 정도는 또 아닌 것 같고요. 뮤지컬 영화 좋아하시면 한 번 보시라고 추천할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티모시 샬라메 팬이라면 필히 관람. <img src="/data/daumeditor10/231211/thumbnail3/73156217022609130.jpg"><img src="/data/daumeditor10/231211/thumbnail3/6299001702262122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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