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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모임에서 45살 처제 더듬으면서 술 따르라는 형부

2024-06-06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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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이 45세라고 소개한 글쓴이 A씨는 "추석 때 생긴 일이다"라며 "(저는) 4자매 중 막내라 위로 형부가 셋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인 A씨 가족들은 A씨 남편, 형부 셋, 삼촌, 아버지까지 바닥에 둘러앉아 술을 마셨고 술을 마시지 않는 A씨와 언니들, 어머니는 소파에서 TV를 보고 있었다. 
 
 A씨는 "형부 손 없느냐. 싫다"고 웃으며 거절했고 A씨의 남편은 상황이 탐탁지 않은 듯 둘째 형부를 계속 쳐다보다 A씨가 그렇게 대응하자 넘어갔다. 
 
 문제는 둘째 형부가 A씨에게 "우리 이쁜 막내 처제 술 좀 따라봐라"고 말하며 시작됐다. 
 
 둘째 형부는 이후에도 "처제가 따라주는 술 마시고 싶다"며 A씨의 발목을 잡았고 결국 친정아버지가 본인이 따라주겠다고 형부 손목을 잡아채서 상황을 넘겼다. 
 
 잠시 후 만취한 둘째 형부는 "막내 처제는 너무 무섭다. 여자가 그렇게 비싸면 쓰나. 술 한 잔만 따라봐"라고 했고 이를 듣고 화가 난 A씨의 남편이 형부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했다. 
 
 남편은 형부를 더 때리려고 했지만 다른 형부들과 삼촌이 말려서 마무리됐다.&nbsp; 
 
 둘째 형부는 코피가 터졌고 나중에 사진을 보니까 얼굴도 부어있었다.&nbsp;&nbsp; 
 
 이번 사건은 결국 가족 간 감정 다툼으로 이어졌다. A씨의 둘째 언니는 사과하지 않으면 고소한다며 가족 단체채팅방에 사진을 올렸다. 
 
 
 
 A씨는 "저와 남편은 싫다고 했다"며 "고소하려면 하라. 나도 가만있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아버지는 저희 편을 들고 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A씨의 어머니는 입장이 달랐다. 어머니는 손윗동서에게 주먹질한 것은 잘못이니 사과하고 끝내며 둘째 언니네의 편을 들었다. 
 
 A씨는 "어머니에게 그딴소리 할 거면 전화하지 말라고 성질내고 끊었다"며 "남편은 마음대로 하라고 그냥 무시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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