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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 고속도로 개XX들 신종 수법인듯....

2024-06-21 21:57

<img src="/data/image/img/VcPU5rHVedG2neRoltLL.jpg"> 
 
 집에 우편물이 날라왔는데... 
 
 민자 고속도로 1600원 짜리가 부가 통행료 16000원이 붙어서 총 17600원짜리가 돼서 미납고지서가 날라왔습니다. 
 해당 고지서는 미납고지서 (3차) 라고 되어 있습니다. 
 
 위반 날짜를 보니 2024년 2월 11일.&nbsp; 불과 4개월 전쯤이었습니다. 
 어이가 없어서 전화를 했더니 어떤 여자 상담원이 받았습니다. 
 
 다음은 대충 전화 통화 내역입니다. 
 실제로는 존대말로 통화 하였으나 편의상 짧게 적겠습니다. 
 
 " 고지서를 받았는데 16000원이 더 붙었다..이게 말이 되냐 ? 
 -말이 된다. 상습 요금 미납자가 많아서 3개월 후엔 10배의 요금이 부과 된다. 
 고객님의 경우 하이패스 차선이 아니라 일반 요금원 차선에서 요금을 안내고 갔다. 
 
 "말이 되냐 ?&nbsp; 난 하이패스로 다니지 일반으로 안다닌다.. 더군다나 여긴 2차선 도로였다가 요금소 앞에서 넓어지는 도로라. 
 1.2 차선 하이패스로 그냥 가지...일부러 요금 내는 곳으로 지나쳐 갈리가 없다."&nbsp; 
 - 찍힌 사진에는 2024년 2월 11일 일요일 일반 차선으로 지나갔다 
 
 그때가 언제인지 기억을 더듬다가..갑자기 뇌리를 스치면서... 
 "혹시 그 날짜가 설날 기간 아니냐 ?&nbsp;&nbsp; 
 -맞다. 설날 기간이다. 
 
 "그렇다면 설날 기간&nbsp; 통행료 면제라서 거기로 간거 같은데...면제 아니냐 ? 
 -면제 아니다. 
 
 "그럼 요금이 만원이었다면 10만원 짜리 청구서 날라오는거냐 ? 
 - 3개월이 지나면 10배의 요금이 부과 되는건 법으로 정해졌다. 
 
 "근데 난 왜 1.2 차 고지서는 못받고...귀신같이 3개월 지나서 3차만 날라 왔냐 ? 
 - 우편물을 누가 가지고 갈수도 있고 중간에 분실될수도 있다...자기들도 돈내고 우체국 통해 보낸다. 
 
 "10배의 요금을 받을 정도의 중요성이라면 등기로 보내던가 해서 수취 확인을 해야지 내가 니들이 1.2차 고지서 보낸지 뭘로 아냐 ? 
 증빙할수 있는 자료 있냐 ? 
 - ...............&nbsp; 그런데 한번 면책받을수 있는 방법이 있다.&nbsp; 
 
 "그럼 진작 얘기 하지 뭐하러 사람 화내게 이제 서야 알려주냐 ? " 
 - 설명드리려 했는데 계속 얘기 하셔서 말을 못했다. 
 
 "그게 말이 되는 소리냐 ? 일단 방법이 뭐냐 " 
 - 하이패스 고장이나..기타 사항일 경우는 한번 면책.&nbsp; &nbsp;일부러 요금 안내려고 지나친거면 면책이 안된다. 이게 조건이다&nbsp; 
 
 대충 이런 비슷한 대화를 하고 1600원만 입금 하라 길래 전화 끊고 입금 했습니다. 
 
 이후 인터넷을 뒤져보니 나처럼 3차 고지서만 받은 사람들이 있나 본데... 
 이거 완전 민자 개놈들 수법아닌가 싶습니다. 등기로 고지서 발급후 미납시 10배 요금 적용으로 법을 바꾸던가 해야지.. 
 모르는 어르신들이나...미납 요금 민감한 분들은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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